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번역체 문장/일본어 (문단 편집) === -(하)고 있다 (-ている) === -ている를 무조건 '-(하)고 있다' 쪽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많이 보이는데, 일본어 -ている는 '-(하)고 있다'뿐만 아니라 '-(해) 있다'라는 의미도 있다. 예를 들어 勉強をしている에서는 '공부를 하고 있다'라는 의미이고, 椅子に座っている라는 문장은 '의자에 앉아 있다'라는 의미다. 전자는 동작이 진행됨을 나타내고, 후자는 동작의 진행이 끝났고 그 상태가 유지되는 것(영어에서 be 동사의 의미를 생각하면 편하다)을 나타낸다. ここに来ている는 '여기로 오고 있다' 또는 '여기에 와 있다', 즉 '여기에 온 상태이다'라는 의미를 지닐 수 있고, 두 가지 중 어떤 의미인지는 상황에 따라 판단하는 수밖에 없다. 따라서 -ている를 무조건 '-(하)고 있다'라고 해석하면 상황에 따라 말이 안 되거나 부자연스러울 수도 있다. 椅子に座っている를 '의자에 앉고 있다'라고 해석하면, 문법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(현재 의자에 앉는 동작을 실시하고 있지 않는 한) 상당히 부자연스러우며 의미 또한 달라진다. 또 다른 예를 들자면 結婚している가 있다. 일본어 結婚している는 (현재 결혼식이 진행 중이지 않은 한) '결혼해 있다', 즉 '결혼을 했고 그 관계가 유지되고 있다'라는 의미이지만, 이것을 한국어로 번역할 때는 '결혼했다'라는 것이 자연스럽다.[* 기존 구술에 '결혼했다'를 직역해서 結婚した라면, "과거에는 결혼한 상태였지만 지금은 결혼하지 않은 상태', 즉 '이혼한 상태'를 나타낸다."로 되어 있었으나 이러한 상태를 나타내는 말은 結婚していた이고 結婚した는 결혼을 한 것 자체의 사실로서 중립적 의미다.] 마찬가지로 似ている도 '닮고 있다', '닮아 있다'보다는 '닮았다'라는 것이 자연스럽다. 많이 틀리는 표현인 '愛している'라는 표현은 -ている를 사용하면서도 한국어로 '사랑한다'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데, 이를 그대로 '사랑하고 있다'라는 의미로 읽어도 문법상으로 문제가 없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적는 경우가 종종 있다. 그런데 역사 자료 등을 언급하면서 '-고 있다' 자체가 일본어 번역에서 유래했다는 의견이 있는데, 엄연한 오해이다. [[시제]] 문서에서도 나와 있듯이 한국어의 시제는 과거-현재-미래의 절대적 3분법만 있는 게 아니라 사건의 언급 시점을 기준으로 한 상대적 과거-현재-미래도 있다. 따라서 '조선왕조실록의 어디어디를 보면 백제는 이러이러하다고 '''말하고 있다''''와 같은 서술은 일본어 번역체가 아니며, 오히려 한국어의 상대적 시제 시스템에 따른 자연스러운 문장이다. '[[넌 이미 죽어 있다]]'의 '죽어 있다' 역시 '죽었다'라고 쓰지 않았다고 해서 [[오역]]인 게 절대 아니다. '''오히려 '-어 있-'은 '-었-'의 기원형이고, '-었-'의 역사는 의외로 길지 않다!''' --따라서 '내일 죽었다'보다는 '내일 죽어 있다'가 낫다.-- '[[었]]' 문서 참고. 이와 같은 멀쩡한 한국어를 일본어 번역체로 보는 것은 일종의 [[과도교정]]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